1950년대 미공군 자켓 베이스의 ma-1
원단은 듀퐁사에서 처음 밀스펙에 합당한 나일론을 개발하였으며, 일반적인 나일론 소재에 비해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밀도가 굉장히 촘촘함이 특징이며
일본에서 아직 이 스펙을 토대로 복각하고 있는 회사의 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리얼맥코이, 버즈릭슨 등 밀리터리 기반의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회사입니다.
인터라이닝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ma-1의 내피로 사용되고 있는 솜이 아닌
방한성과, 보온성을 높이는 울58%, 코튼42% 비율의 울 파일을 사용했습니다.
착용을 하면 할수록 땀이 증발하면서, 울파일이 줄어들면서 몸의 형태에 맞게 변형이 됩니다.
보온성과 방한성도 중요하겠지만, 이 이유가 울파일 소재의 MA-1을 입는 가장 큰 이유와 재미입니다.
사실 이정도의 고퀄리티의 울파일을 생산한다는건 복각에 모든 브랜딩이 초첨이 맞춰져 있는 브랜드 외는
현실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시보리의 경우 원래 오리지날 제품에는 울100%의 립을 사용하지만
그 특유의 까끌거림으로 인해 피부의 트러블이나 따가운 느낌으로 불호의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울80% 아크릴20%의 A/W립을 오리지날 베이스의 조직감으로 편직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프론트 지퍼의 옆에 산소 마스크의 호스를 클립으로 고정하기 위한 나일론 탭 역시 오리지날 그대로의 것을 수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앞판의 가슴 아래의 양쪽 ICS코드용 루프와, 메인 포켓의 스냅은 도트사의 스냅을 사용하였습니다.
DOT사는 100여년 전부터 군납을 해오던 역사가 있는 미국의 회사로 그 명성은 품질과 신뢰성의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스냅들과 동일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스냅들의 원류가 되는 스냅이
DOT사의 스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퍼는 일본 아사히 퍼스너사의 왈데스 지퍼를 사용, 리버시블에 맞게 프론트 지퍼는 리버시블용 지퍼를 사용,
풀러는 가죽으로 밀스펙에 맞춰 소가죽으로 단단하게 봉재하여 제작하였고, 시가렛 포켓도 마찬가지로 왈데스사의 지퍼와 동일한 풀러를 사용했습니다.
봉재는 밀스펙에 기반해 이너쪽의 절개부분을 양쪽으로 튼튼하게 봉재를 해주어 셔링이 만들어지고 이 봉재로 인해
겉감과 안감을 단단하게 고정시켜줌과 동시에 보온효과를 높혀줍니다. 봉재의 땀수 역시 밀스펙에 맞춰 모든 부분을 봉재하여
여느 일본브랜드의 옷과 비교하여 보셔도 뒤지지 않는 퀄리티, 아니 그이상의 퀄리티를 보실 수 있습니다.
MODEL 181 /72
SIZE L (02)